이번에 소개해드릴 프로젝트는 군북초등학교에서 진행한 교육환경개선공사 입니다.

이번엔 다양한 공사를 진행하였는데요,

교문 앞 입구 간판과 영어실 및 디지털실, 방송실의 환경개선, 허전한 계단실과 복도 벽면을 채우고 싶어 하셨습니다.

하나 하나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였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교문 안쪽 정면에 위치한 나무 앞 입니다.

군북초등학교는 기존의 입구를 명확히 표시하는 간판이 없었어요.

첫번째, 학교 입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어야하고

두번째, 자연 친화적인 학교 분위기를 살리는 디자인을 적용해야하며,

마지막으로 초등학교 특유의 밝고 친근한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고민 끝에 구체적인 디자인 포인트를 잡고 디자인 시안을 기획 할 수 있었습니다.

정문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큰 나무와 어우러지는 조형물 형태의 간판 디자인이며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컬러와 모티브를 활용하였으며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로 제작하여 오랜 기간 유지 가능하도록 기획하였습니다.

현장 작업 모습입니다.

간판을 설치할 위치를 잡고 안정적으로 고정이 될 수 있도록 기반 구조를 시공 하였어요.

설치 된 후의 모습이 궁금하네요 ^-^

짠! 시공이 완료되었습니다. 시안과 똑같은 모습 이지요?

학교 이름을 형형색색의 밝은 컬러로 표현하여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분위기를 조성하였습니다.

또한 학교 상징물인 장미를 포함하여 군북 초등학교만의 개성을 살렸어요.

물론 야외에서도 튼튼한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수 / 방진 마감 처리까지 완료 했습니다!

설치가 완료된 후 학교 입구의 분위기가 한층 더 밝고 정돈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도 밝고 활기찬 기분으로 학교 생활을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

이제 다른 현장도 살펴 보겠습니다.

이 곳은 영어실 겸 정보실로 사용하고 있는 교실입니다.

양옆으로 늘어서 있는 통일감 없는 책상 위에 놓여져 있는 컴퓨터들,

책상 아래로 늘어져 있는 선들이 매우 어수선해 보입니다.

교실로 들어가는 복도는 조금 허전한 느낌이네요.

학생들이 학습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집중할 수 있으면서도 창의성을 자각하는 색상을 무엇일지,

아이들이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동선과 좌석 배치를 어떻게 설계 할지를 고민하며 디자인 시안을 잡아 보았습니다.

위에서 고려한 사항을 적용하여 영어실과 정보실을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는 교실인 만큼

컴퓨터가 배치된 학습 공간과 강의 및 토론이 가능한 테이블 공간을 분리하여

다양한 학습 방식을 지원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초록, 노랑, 주황 등의 생동감 있는 컬러를 사용하여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하였으며

곡선형 구조를 활용하여 딱딱한 교실 분위기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을 적용 하였어요.

복도 시안 입니다.

정보실로 연결되는 복도 공간도 학습 환경의 연장선으로 고려하여 디자인 하였습니다.

정보실 입구를 강조하는 지붕 모양 구조물을 설치하여

단순한 복도가 아닌 특별한 공간으로의 진입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였습니다.

또, 오른쪽의 밋밋한 공간을 정보실의 학습 분위기에 맞춰 미래 기술, 창의적 학습,

세계로 연결되는 정보화 등을 연상 시키는 그래픽 디자인을 적용하여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시각적 요소를 추가하여 학습 환경을 확장 시켰습니다.

그럼 공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 볼까요?

튼튼한 목공 작업으로 교실과 복도의 구조물을 만드는 중입니다.

목공사가 끝나면 디자인 시안처럼 인테리어 필름으로 마감할 예정입니다.

완공 후의 모습입니다.

디자인 시안 그대로 나왔네요!

기존의 어수선한 공간에서 다양한 학습이 가능한 창의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밝은 컬러와 조형 디자인을 활용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하였으며

개별 학습 공간에 전원 및 네트워크 포트도 충분히 배치하여 디지털 기기 사용을 최적화 하였습니다.

방송실 입니다.

바닥 교체와 ON AIR 공간의 뒷 벽을 바꾸고 싶어 하셨어요.

기존에 걸려 있던 현수막 대신 라인타공 흡음판으로 마감하고

그 위에 군북초 로고를 부착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전 보다 훨씬 깔끔한 모습이지요?

방송 진행자에 시선을 집중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로고는 촬영 시 잡히는 화면을 고려하여 적절한 위치에 부착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계단실과 복도 곳곳의 허전한 빈벽을 채우고싶어 하셔서 상담 진행 후 

좋은 글귀와 그에 어울리는 그림 등으로 채우기로 하였습니다.

설계를 진행하는 도중 충분한 상담과 피드백을 통해 3D 도면을 완성하고 공사를 시작 했습니다.

복도엔 군북초 역사 관련 영상이 나오는 TV를 설치한다고 하여 TV를 설치할 수 있는 구조물도 제작하였습니다.

학교 곳곳에 좋은 문구와 함께 어울리는 그림을 배치하여 심심한 공간을 채워 줬습니다.

아이들이 좋은 글을 보고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하면 좋겠습니다 ^ㅡ^